 |
| 사진: Unsplash의zibik |
푸른 바다와 생동감 있는 도시 풍경이 어우러진 나트랑은 베트남 중남부를 대표하는 휴양지다. 바다 액티비티부터 역사 유적, 머드 스파까지 여행 테마별로 다채롭게 구성된 이 도시는 짧은 일정에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관광지들이 많다. 아래는 2025년 기준으로 운영 중이며, 여행자와 현지인 모두에게 추천되는 핵심 명소 5곳이다.
나트랑 해변
 |
| 사진: Unsplash의Tam Le |
나트랑 여행의 시작은 해변에서 출발한다. 시내 중심을 따라 6km가량 이어지는 이 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맑은 바다, 야자수 라인이 인상적이다. 수영이나 일광욕은 물론, 아침에는 요가와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의 일상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메인 해변 주변에는 각종 해양 스포츠와 레스토랑, 숙소가 밀집해 있어 관광과 휴식을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다.
포나가르 참탑
 |
| 사진: Unsplash의CreateTravel.tv |
나트랑 시내 북쪽에 위치한 포나가르 참탑은 7세기 참파 왕국이 남긴 유적이다. 붉은 벽돌로 쌓은 고대 사원 건축물은 베트남 내에서도 보기 드물며, 현재까지 힌두 여신 '야나 포나가르'를 모시는 제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몰 무렵이면 배경으로 붉게 물든 하늘과 탑이 어우러지며 사진 명소로도 인기다. 입장료는 약 30,000동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혼총 머드온천
혼총 머드온천(Thap Ba Hot Springs)은 머드탕과 온천탕, 폭포 샤워 시설 등을 갖춘 스파 단지다. 따뜻한 머드탕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는 체험은 나트랑 여행자들 사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정 중 하나다. 기본 입장 요금은 선택하는 패키지에 따라 다르며, 가족 단위 이용자와 커플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오전 시간대가 비교적 한산해 여유롭게 이용하기 좋다.
빈원더스 나트랑
 |
| 사진: 네이버 공식사이트 |
혼쩐 섬에 위치한 빈원더스 나트랑(VinWonders Nha Trang)은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레저 테마파크다. 워터파크, 놀이공원, 수족관이 결합된 종합 시설로 하루 종일 즐길 거리가 충분하다. 특히 3,300m 길이의 해상 케이블카는 세계 최장급으로, 탑승만으로도 이색적인 경험이 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약 950,000동이다.
롱선사
 |
| 사진: Unsplash의Younghyun Kim |
도심 북쪽 언덕에 자리한 롱선사는 하얀 대형 불상으로 잘 알려진 불교 사찰이다. 입구에서 약 150개의 계단을 오르면 높이 24m에 달하는 불상이 나트랑 전경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명소로, 입장료는 없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된다. 관광 일정 사이 짧게 들르기에 알맞은 장소다.
2025년 현재, 나트랑은 해양 액티비티는 물론 온천과 역사 유적, 레저 테마파크까지 골고루 갖춰져 있다. 이 5곳만 돌아보아도 나트랑의 다양한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